5.26 mlb 세인트루이스 시카고컵스



투수진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대패의 수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를 내세워 러버 게임에 도전한다.
21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마르티네즈는 5월 한달간 4패 5.85의 방어율로 상당히 저조한 투구를 보여주고있다.
전날 단 3득점에 그친 세이트루이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홈 특유의 폭발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있는중.
그나마 기대를 걸것이라면 컵스의 불펜진 공략정도다.
승리졸르 제외한 불펜은 아무래도 흔들림이 많은 상황이다.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연패탈출에 성공한 시카고컵스는 제이크 아리에타가 위닝 시리즈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리에타는 5월 한달간 3승 1.67의 좋은 투구를 보이고있는중.
또한 홈보다 오히려 원정에서 더 잘던지고있다.
전날 경기에서 무려 12득점을 성공한 컵스의 타선은 연패의 원인이었던 득점력 부진을 단 한순간에 날려버렸다는게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
다만 불펭이 긴장감을 유지시키지 못했다는 부분이 아쉽다